[한줄 요약] 기록적인 폭염과 맨체스터 시티 핵심 선수들의 결장 여파로 서울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관중 수가 역대급으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2026년 8월 5일자 기사 기준,

지난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팀 K리그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3-1로 승리했으나, 관중석은 눈에 띄게 비어 있었다. 이번 경기의 공식 관중은 28,306명으로, 66,000석 규모의 경기장 수용 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저조한 관중 동원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서울 지역에 내려진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였다. 경기 시작 시점의 기온은 약 32도였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는 34도에 달했다. 이로 인해 많은 관중이 경기장 내부보다는 냉방 시설이 갖춰진 인근 쇼핑몰이나 카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전력인 로드리와 엘링 홀란드의 결장이다. 두 선수는 최근 치러진 FIFA 월드컵 이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번 한국 방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특히 로드리는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뒤 허리 부상 수술을 받은 상태였으며, 홀란드 역시 노르웨이의 8강 진출 이후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경기 자체는 전반전에 모든 득점이 집중되며 박진감 있게 진행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라이안 아이트-누리의 선제골과 티자니 레인더스의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비록 관중석은 한산했으나, 경기장 내에서는 팀 K리그의 구성윤 골키퍼가 보여준 눈부신 선방 등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