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성추문 의혹을 받는 마크 램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애리조나 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2026년 07월 2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마크 후보가 화요일 진행된 애리조나 제5선거구 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전 피날 카운티 보안관이었던 마크 램(Mark Lamb) 후보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추격해온 다니엘 키넌(Daniel Keenan)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선거구는 공화당세가 매우 강한 피닉스 인근 지역으로,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앤디 비그스(Andy Biggs) 의원의 후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습니다. 키넌 후보는 약 200만 달러의 사비를 투입하며 램 후보의 성적 부적절 행위 및 권력 남용 의혹을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시키려 시도했으나, 램 후보 측은 이러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애리조나 기반의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지지를 받은 램 후보는 이러한 공격을 방어해냈습니다. 이번 결과는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후보라면 스캔들에 연루된 인물이라 할지라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분석됩니다.
2024년까지 보안관직을 수행한 램 후보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및 국경 정책에 대해 강력한 비판 목소리를 내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지난 5월, 애리조나 리퍼블릭(Arizona Republic)의 조사 보도에 따르면 램 후보는 수년간 성적인 이미지를 전송하고 부적절한 관계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 여성은 램 후보가 종교 지도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자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램 후보의 대변인 에드 모라비토(Ed Morabito)는 이러한 의혹이 허위이며, 정치적 적대 세력에 의한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스캔들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며 램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