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2022년 서해상에서 추락한 공군 조종사를 구조하며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장기 체류 비자가 부여되었습니다.
2026년 8월 21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4년 전 서해에서 공군 조종사들을 구조하는 데 기여한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중 2명이 지난 금요일 장기 체류 비자를 취득했습니다.

사건은 2022년 8월 12일, 서울 서남쪽 45km 지점인 화성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들은 어선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엔진 화재로 인해 바다에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선장과 함께 바다에 빠진 조종사들을 성공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국하여 최대 4년 10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이들 중 2명은 숙련기능인력(E-7-4) 거주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E-7-4 비자 소지자는 초기 2년의 체류 기간을 거친 후, 별도의 제한 없이 2년 단위로 체류 연장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국내 정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미 장기 체류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비자 발급이 생명을 구함으로써 국가적 이익에 예외적인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 특별한 공헌을 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