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비밀경호국이 보안상의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형 에어포스 원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2026년 7월 9일 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터키 출국 시 최근 개조된 카타르 증정 항공기 대신 구형 에어포스 원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계획 변경이 아닌, 대통령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안상의 조치로 분석됩니다. 최근 NATO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밀덴홀 공군 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항공기 변경이 보안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이란의 위협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비밀경호국 전 현장 운영 책임자인 마이크 센트렐라는 '대통령의 안전에 있어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경호국의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카타르로부터 증정받은 신규 항공기의 경우, 최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개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존 구형 항공기만큼의 방어 능력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내부 보안 프로토콜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기밀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번 비행 중 승객들에게 창문 덮개를 내리도록 지시하거나 추적 장치를 특정 시점 이후에 가동하는 등 고도의 보안 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항공기 개조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국가 안보보다 개인적 편의를 우선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